“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2025.08.12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마태오 18,1-5.10.12-14)

성모님, 저희를 당신의 성자 예수님께로 인도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메주고리예에서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온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마음으로 이 기도를 바칩니다.

아멘.

미사 강론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성모님을 통해 그분의 은총을 세상에 전하길 바라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그 마음은 부모가 자녀 하나하나의 행복을 바라듯 깊고도 간절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이자 형제자매이기에, 서로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원하고, 그 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기도와 회개, 단식과 보속의 길로 초대하십니다. 파티마의 세 어린이, 프란치스코, 야친타, 루치아를 기억합시다. 여섯에서 아홉 살에 불과했던 그들에게 성모님께서 나타나시어,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단식과 무거운 보속을 바치라고 부르셨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그들은 가벼운 희생이 아니라, 물 한 모금 마시지 않는 혹독한 보속까지 감내했습니다. 반면, 우리는 오늘날 금요일에 고기 한 점 먹지 않는 것조차 힘들어하며, 작은 자선이나 불편도 어렵게 느낍니다. 더 나아가 보속 자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신앙의 뿌리를 약하게 하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흐리게 하는 위험한 생각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지금이야말로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깨어 있으라, 그리고 늘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정체성을 새롭게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에게 거룩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협력자가 되어야 하며, 주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야 합니다.

특히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다가가, 우리의 삶을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꺼이 바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제자들의 길입니다. 이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작은 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기를 수 있도록, 선택된 이들을 영원한 유산으로 이끌어 주시도록,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하시도록 은총을 청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용기 있게 싸워 나가게 하소서.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감사합니다.

신자들의 기도

형제 여러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자녀로 부르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니,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 기도합시다.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아버지, 온 세상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게 하소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아버지, 전쟁과 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지도자들이 정의와 사랑 안에서 모든 결정을 내리게 하소서.

 

 가정과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아버지, 모든 가정이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게 하시고,

청소년들이 진리와 믿음 안에서 밝은 미래를 준비하게 하소서.

 

병자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아버지, 병든 이들과 외로운 이들,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시며, 우

리도 그들의 곁에서 함께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아버지,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과 빛을 주시고,

그들이 주님의 품 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자애로우신 아버지, 저희의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고,

언제나 깨어 주님을 기다리며,

사랑과 믿음 안에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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