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저녁 기도 ✝️ 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26.04.30 13:20

조회 수:9003

✝️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요한 13,16-20)

주님, 제 삶에 보내신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 안에서 당신을 알아보며 한 걸음 더 당신께 나아가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4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며,

기쁨과 기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너희를 격려한다.

 

자녀들아,

성령께서 너희를 기쁨으로 채워 주시어,

너희가 맑고 깨끗한 샘물처럼 되기를 바란다.

 

자녀들아,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선교사가 되어라.

 

이 땅에서의 삶은 짧다.

그래서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를 하늘나라로 이끌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 승인)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따르는 길이 어떤 자리인지 조용히 알려주신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으며,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앞설 수 없음을 일깨우신다. 그리고 우리 삶 안으로 오시는 방식을 드러내신다.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그 순간, 우리는 예수님을 맞이한다.

- 요한 13,16-20

2026년 04월 30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 말씀은 우리를 최후의 만찬 자리로 이끕니다. 우리가 들은 이 말씀은 예수님의 수난 직전에 일어났습니다. 성체성사를 세우시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먼저 발을 씻기셨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 삶을 보여주는 장면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죄와 약함을 지고 이 자리에 옵니다. 그것을 내려놓으려 수없이 애쓰며 또 시도하지만 쉽게 성공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우리가 이곳에 와서 고해성사를 할 때 완전히 다른 체험을 하게 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직접 우리 발을 씻어 주시는 듯합니다. 죄와 약함의 길을 걸어온 그 발을 씻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짐을 내려놓는 순간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됩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던 이들도 여기서는 용기를 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느님께 맡깁니다. 저는 죄밖에 없지만 그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기꺼이 받아 주시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자유롭게 가거라.

다시 길을 선택하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말씀은 이 마지막 부분입니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인다.”

저는 이 장면을 읽을 때마다 친구의 잔치로 느낍니다. 모든 것은 친구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친구라 부르셨고,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 삶에 누군가를 보내신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이 한 말 한마디가 삶을 바꾼 적이 있습니까. 작은 말이었지만 충분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그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만납니다.

그는 더 이상 낯선 이가 아니라 하느님의 도구가 됩니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고 길을 보여 주는 존재가 됩니다. 여러분의 친구는 얼마나 자주 예수님을 전해 주었습니까. 그 친구에게 감사한 적이 있습니까. 그 친구를 보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 적이 있습니까.

그 친구는 여러분의 영혼을 지켜 주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여러분을 바로잡고, 어제의 말과 행동이 좋지 않았다고 말해 줍니다. 바꾸어야 한다고 사랑으로 일깨워 줍니다. 이렇게 진실한 친구는 하느님께서 보내 주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깊은 죄와 약함 속에 있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잊으시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멀어질수록 하느님 마음은 더 아파하십니다. 그래서 더 가까이 오시려고 끊임없이 우리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더 좋은 친구를 보내어 우리를 다시 부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없이 하늘 나라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여러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사랑으로, 그리고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 마음에 오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친구를 받아들이는 순간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느님께서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친구가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넵니다. 우리는 그 순간에도 마음을 열지 않으려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우리의 삶과 마음을 알고 싶어 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바라보십니다. 그리고 친구를 통해 우리와 함께 걸어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보내 주신 친구라는 선물에 대해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교회가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모든 이가 영원한 구원에 이르도록 이끌어 주소서.

 

교회의 목자들과 모든 신자들이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과 모든 민족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알아보게 하소서.

 

하느님을 거스르던 이들이 마음을 열어 새로운 삶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젊은 교회 공동체가 믿음과 사랑 안에서 굳건히 자라나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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