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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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오 5,13-16)

“주님, 오늘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타오르게 하시어, 주변의 한 사람에게라도 당신의 빛을 전하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5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 시간이 너희에게 기도와 단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돌아오너라, 자녀들아.
너희의 평화이신 하느님께 사랑으로 돌아오너라.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너희를 사랑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니, 일상의 작은 자리에서 그 빛을 흘려보내라.

마태오 5,13-16

2026년 06월 09일  ·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일상 안의 빛 — 소금이 되고, 타오르십시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많은 성인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성덕은 화려함에 있지 않고, 평범한 일상 안에 있다고. 날마다 반복되는 그 자리에서 하느님을 찾고, 그분을 증거하는 것. 그것이 성덕의 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잘 압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가정 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이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는 일이라는 것을. 낯선 이에게는 친절하면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작은 일에 쉽게 넘어지곤 합니다. 그 작은 순간들 — 바로 거기에 우리의 믿음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것들로 말씀하십니다. 소금, 그리고 빛. 날마다 곁에 있는 것들입니다.

소금은 음식에 맛을 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도 소금이 없으면 맛이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그러하도록 불림 받았습니다 — 함께하는 이들을 더 좋게, 더 따뜻하게 만드는 존재. 우리 곁을 지나가는 어느 한 사람도, 우리를 만나고서 더 힘을 얻지 못한 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고, 귀 기울여 듣고, 홀가분하게 돌려보내는 것 — 그것이 소금의 역할입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 들어 주는 사람 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바로 우리 각자를 통해 그 이웃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십니다. 당신의 입이 되고, 손과 발이 되어 달라고 하십니다.

다음은 빛입니다. 어둠 속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아주 작은 빛 하나만 있어도 찾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흔히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은 사적인 것이다." 그러나 내가 빛을 비추고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불림 받았다면, 신앙은 결코 사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내 삶이 신앙에서 나오고, 내 말과 행동과 태도가 신앙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신앙과 삶을 분리하면 위선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공개적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면, 나도 삶으로써 그분을 공개적으로 증거해야 합니다.

물론 그 빛이 많은 이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상처 입은 곳에 소금이 닿으면 아프고, 병든 눈에 빛이 들어오면 괴롭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소금과 빛이 아닙니다. 상처가 있고 눈이 병든 것이 문제입니다. 어둠 속에 머무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 상처가 낫고 눈이 치유되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를 건드리고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마무리하며 이 한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소금도 오래 두면 맛을 잃습니다. 신앙을 살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그러합니다. 초의 아름다움은 타오르며 빛을 주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 초의 사명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아끼지 말고, 그리스도를 위해 타오르기를 바랍니다. 이 삶을 충만히 살고, 최선을 다했음을 알고, 아버지를 증거했음을 아는 것. 하느님의 뜻을 이루려 힘닿는 데까지 노력했음을 알면서, 평온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기를. 힘껏 소금이 되었고, 힘껏 빛을 비추었음을 알면서.

선하신 하느님께서 우리 삶을 축복하시고, 믿음과 항구함을 주시어, 진정으로 삶으로써 그리스도의 나라를 선포할 수 있게 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구원의 길을 보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기도드리나이다.

· · ·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지혜가 되고 하늘의 표징이 되도록.

· · ·

복음 선포자들이 구원의 말씀을 명확히 전하도록.

· · ·

모든 민족과 개인이 물질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연대하도록.

· · ·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자들의 손에서 선하고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나오도록.

· · ·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이 주님 얼굴을 뵙는 상을 받도록.

· · ·

선하신 아버지,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령으로 항상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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