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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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마태오 5,1-12)

“마음의 가난함 안에 머물며, 세상 것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붙들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5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 시간이 너희에게 기도와 단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돌아오너라, 자녀들아.
너희의 평화이신 하느님께 사랑으로 돌아오너라.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너희를 사랑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예수님께서 산 위에 앉으시어 제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오 5,1-12

2026년 06월 08일  ·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마음이 가난한 사람, 온유한 사람, 평화를 이루는 사람"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뛰어난 재능으로 시대를 빛낸 이들도 흔히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합니다. 그들의 통찰이 너무 깊고 멀리 보이기에 보통 사람들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종 외면당하고 인정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예수님도 때로 우리에게 거꾸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놀라게 하십니다. 오늘 저녁 복음이 바로 그 예입니다. 가난한 이, 박해받는 이, 주린 이가 행복하다는 말씀을 처음 듣고 바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끝까지 배우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진복팔단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그분의 복음 전체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저녁 여덟 가지 중 세 가지를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피상적으로 들으면 예수님이 가난을 찬양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교회 역사 안에 가난하면 자동으로 하느님께 사랑받는다고 믿었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모두 선합니다. 예수님도 드시고 마셨습니다. 부유한 이들의 집에서 함께 식탁에 앉으셨습니다. 사도들과 함께 공동 돈주머니도 가지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마음이 가난한" 이라고 하셨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마음이 가난한 이란, 세상의 재물과 이익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일하고 벌고 성장하며 가정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세상의 어떤 이익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될 때입니다. 돈과 이익 때문에 부모님을 소홀히 하고, 가정과 아내와 자녀를 위한 시간도 없어지고, 하느님의 계명도 저버리게 됩니다.

반면 마음이 가난한 이는 감사로이 하느님의 선물을 받아들입니다. 바오로처럼 풍요도 궁핍도 다 압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삽니다. 우리 연약한 죄인들은 돈과 일 때문에 너무 자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소홀히 합니다.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가족, 친척, 이웃, 친구들, 무엇보다 우리 주님을 소홀히 합니다. 우리도 마음이 가난한 이로서 행복하도록 제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정치와 인간관계에서는 강한 자, 군대와 무기로 밀어붙이는 자가 땅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반대로 말씀하십니다. 가장 좋은 예는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루살렘 입성 때, 전쟁과 폭력을 상징하는 말이 아닌 평화로운 나귀를 타고 오셨습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욕을 먹고 고발당해도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에서 울부짖는 여인들을 오히려 위로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고 참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지만, 칼도 홀도 휘두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단순합니다. 다른 이를 알아보고, 그들의 필요를 볼 때, 그들에게 온유하고 모든 이에게 부드럽게 대할 때, 이 복음의 행복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이 세상에는 긴장과 불안과 불화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도 쉽게 화를 내고 가까운 이에게 너무 거친 말을 합니다. 다툼을 부추기고 갈등을 키우기가 얼마나 쉬운지요. 반면 하느님의 사람, 성령으로 충만한 이는 인내합니다. 그는 평화를 가져오고 평화를 세웁니다. 그의 얼굴과 말과 눈빛과 몸짓에서 드러납니다. 먼저 자기 안에 평화를 세워야 다른 이들에게도 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도 평화의 봉사자로 부름받았습니다. 먼저 삶으로, 눈빛으로, 몸짓으로 평화를 가져오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오늘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우리 마음의 평화를 위해, 가정과 직장과 이웃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진복팔단은 우리가 세상을 죄 많은 인간의 눈으로만 보지 말고, 하느님의 눈,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분은 선하시고 온유하시며 평화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 선하고 고귀한 행복의 삶 안에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 평화의 모후의 전구가 우리를 도와주시길 청합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당신의 행복으로 교회를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

· · ·

하느님 나라를 위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인내와 위로를 내려 주시옵소서.

· · ·

주님을 섬기는 이들에게서도
기쁨을 거두지 마시옵소서.

· · ·

평화의 모후이신 어머니의 전구로
저희 가정과 조국과 온 세상을 축복하소서.

주님의 기도를 바치나이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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