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마태오 10,34-39)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낡은 집착을, 오늘 하느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6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도록 허락하셨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께 너희를 이끌기 위해서다.

기뻐하여라, 자녀들아. 어려움 안에서도 기뻐하여라.

너희는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임을 알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봉헌하면 힘을 얻을 것이다.

잊지 마라. 나는 너희의 어머니이며 너희를 사랑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무엇을 먼저 두고 사는가, 주님께서 오늘 그 물음 앞에 우리를 세우십니다.

마태오 10,34-39

2026년 07월 13일  ·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인류 역사에는 늘 전쟁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온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살인과 폭력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왜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실까요. 우리는 평화와 부드러움을 듣고 싶지만, 여기는 평화의 여왕이신 성모님의 성소입니다. 그러나 영적 삶의 기본 법칙은, 우리 모두가 영적 전투 중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우리는 혈과 육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 악의 세력에 대항하여 싸운다고 말합니다. 신자의 가장 큰 위험은 자신이 영적 전투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쓰러지는 사람은 방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늘 깨어 기도하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이 칼에 대한 말씀을, 이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적 삶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많은 것을 잘라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필요한 절단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알게 될 때, 자신 안에 얼마나 많은 죄와 집착과 의존이 있는지 깨닫습니다. 그것들은 기생충처럼, 거머리처럼 우리의 생명을 빨아먹습니다. 중독 때문에 고통받는 이를 본 적이 있습니까. 유일한 구원은, 결단코 그 집착과 의존을 끊어내는 것입니다. 그제야 우리는 자유로워지고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칼이 필요합니다. 나쁜 일을 하기 위한 칼이 아니라, 육체적 의미가 아닌 영적 의미의 칼입니다. 히브리서는 "너희는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 죄와 맞서 싸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락과 편안함 속에서 살 수 없는 것이 신자입니다. 첫째 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기도할 때 손을 펴는 것을 미워하신다고 경고하십니다. 죄 가운데 살면서 그 죄를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억압하고, 속이고, 부모를 미워하고, 오래된 상처를 용서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이 괜찮은 것처럼 손을 펴는 것입니다. 뒤에서 험담하면서 얼굴을 맞대면 웃으며 손을 내미는 사람을, 우리는 위선자라고 말할 것입니다. 영적 전투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성모님께서 주신 다섯 돌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우리 삶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메주고리예의 성모님은 회개를 가장 많이 강조하십니다. 회개를 통해서만 평화가 온다고 하십니다. 회개가 바로 영적 투쟁이며, 영적 무기로 악과 싸우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자신 안에서 싸워야 합니다. 영적 투쟁 없이는 평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가까운 가족을 언급하십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오히려 나를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때 누구를 첫째로 두겠습니까. 가장 가까운 사람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와 서열의 문제입니다. 학교 끝나고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는 부모가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간다면 어떻겠습니까. 친구가 중요합니까.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녀가 첫째여야 합니다.

우선순위가 흐트러지면 우리 안에서 혼란이 옵니다. 첫째 우선순위는 하느님이셔야 합니다. 우리가 자주 착각하는 것이 사람을 첫째로 두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첫째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편을, 아내를, 자녀를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을 첫째에서 내리고 사람을 올리면, 오히려 그들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자녀가 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채워주기를 바라지만, 자녀는 자기 길을, 자기 삶을 삽니다. 그러면 우리의 계획은 무너집니다.

다른 사람을, 특히 가장 가까운 이를 올바로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느님을 첫째로 두고 그분을 가장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첫째로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마음을 다스리게 됩니다. 하느님을 첫째로 둘 때 비로소 자녀에게 최고를 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사람을 의지하게 되고, 사람에게 의지하다 보면 두려움과 불안이 스며듭니다.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면 자유가 옵니다. 하느님을 섬기면 다른 누구에게도 종이 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길이며, 성모님께서 부르시는 길입니다. 특히 회개의 부르심입니다. 오늘 하느님 말씀은, 영적 칼로 삶에서 모든 묶는 것을 잘라내라고 합니다. 지옥으로 끌어당기는 관계와 우정도, 평화를 빼앗는 의존과 집착도, 오늘 끊어내고 포기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와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기를 기다리십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주님, 서로가 구원의 길에서 힘이 되어 주게 하소서.

· · ·

주님, 사람들이 서로를 압제하고 박해하지 않게 하소서.

· · ·

주님, 저희 영혼에서 악과 죄를 제거하게 도와주소서.

· · ·

자녀를 잃은 부모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저희 기도를 받아 주시고 자비로 저희를 채워 주소서.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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