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

(마태오 13,18-23)

“주님, 세상의 요란한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오늘 하루 제 마음의 뿌리를 하느님 앞에 깊이 내리도록 청합니다.”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6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도록 허락하셨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께 너희를 이끌기 위해서다.

기뻐하여라, 자녀들아. 어려움 안에서도 기뻐하여라.

너희는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임을 알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봉헌하면 힘을 얻을 것이다.

잊지 마라. 나는 너희의 어머니이며 너희를 사랑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씨앗은 뿌려진 땅에 따라 서로 다른 운명을 맞습니다.

마태오 13,18-23

2026년 07월 24일  ·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좋은 땅이 되는 길"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은 벳사이다 어부 집안 사도를 기억합니다. 아버지는 제베대오, 어머니는 살로메로 예수님을 따르던 신심 깊은 여인이었습니다. 수난과 죽음, 부활을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야고보는 지칠 줄 모르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때문에 헤로데 아그리파 왕에게 미움을 받아 참수당했습니다. 헤로데는 그것으로 끝났다 여겼지만 사실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경우처럼 말입니다. 우리도 오늘 지치지 않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자신의 깊이를 들여다보는 대신 요란하게 울리는 꽹과리만 바라본다고 성 바오로는 말합니다. 그것이 행복을 준다 여기지만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참된 행복은 오직 스스로 생각할 때 찾아옵니다. 자기 앞에, 그리고 하느님 앞에 설 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지나가고 결국 우리를 파멸로 이끕니다.

조금 전 우리는 마태오 복음을 들었습니다. 씨앗에 관한 흥미로운 비유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 비유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밝혀 줍니다. 그것이 마태오 복음 전체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모습과 사명을 더 밝히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공동체임을 일깨우고 하느님 말씀대로 살아야 함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모습은 길에 뿌려져 새들이 쪼아 먹는 씨앗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사라져 버립니다. 예수님은 영혼이 메말라 있는 이들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이 그들 안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지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너무 쉽게 휩쓸립니다. 누구든 원하면 자기 생각을 강요하고 그들의 것을 빼앗습니다. 그런 이들은 유행하는 것, 인기 있는 것을 다 받아들입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지 못한 채 말입니다.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흔들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씨앗이 길에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어떤 씨앗은 돌밭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삶에서 자기 방식만을 고집스레 붙잡는 이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들에게 이 세상 것은 무한한 가치를 지닙니다. 그런 이들은 흔히 "인생은 한 번뿐"이라 말합니다. 하느님께도 자신의 쾌락에 도움 될 것만 받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이곳에 온 우리 마음에는 그들과는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도 인생이 한 번뿐임을 압니다. 하지만 그 한 번의 삶이 분명하고 밝은 자취를 남겨야 합니다. 그래야 하늘 나라에 자리를 얻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어머니도 우리 때문에 울지 않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눈물은 언제나 무겁습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을 언제나 지킨다면 그럴 일 없습니다. 내가 싫은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는 말씀 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지닐 가장 높은 자세입니다. 오늘날 문명이 즐겨 말하는 인권을 지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한 소년이 궁금해서 알아보려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자들이, 그리고 자기 어머니가 왜 우는지 말입니다. 그러나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느님께서 그에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여자를 만들 때 충분히 강한 어깨를 주었다. 이 세상의 온갖 무게를 지고 갈 수 있도록. 그러면서도 위로를 줄 만큼 부드럽게 말이다. 출산의 고통을 견딜 내면의 힘도 주었다. 자녀에게 받는 거부까지도 견디게 하였다. 좋은 남편은 아내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는 지혜도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요할 때 흘릴 눈물도 주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옷이 아니라 그 눈에서 드러나는 법이다. 그 눈은 그녀가 사는 곳, 바로 마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남자든 여자든 이 말씀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입니다. 모든 것은 사라지고 영혼의 부만 남습니다. 우리가 평생 쌓아 온 그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가시덤불에 뿌려진 씨앗과 같습니다. 이 표현은 오늘날의 영적 환경을 잘 보여 줍니다. 현대인이 처한 바로 그 환경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들을 수는 있지만 믿을 수도 있지만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가시처럼 그 말씀을 숨 막히게 합니다.

좋든 싫든 우리는 오늘 분주한 소비의 세상에 삽니다. 시간은 부족한데 서둘러 더 많이 가지려 합니다. 새로운 상품들이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사라고 우리를 부추깁니다. 매체들은 저마다 다른 엇갈린 의견을 쏟아 냅니다. 그 속에서 사람은 혼란스러워지고 내면은 가난해집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말입니다.

모든 매체가 우호적이지 않고 진실만을 찾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접할지 잘 살피고 주어지는 것을 늘 분별해야 합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우리에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씨앗은 좋은 땅에도 떨어집니다. 잘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돌볼 때 좋은 땅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는 특별한 시공간이 아니라 남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다만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은 사물이 아닌 자신이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문명의 온갖 혜택을 누릴 준비가 되어 있지만 결코 그것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무언가 없다고 해서 남보다 못하다 여기지 않고 그것 때문에 초조해하지도 않습니다.

집이 없어도, 차가 없어도 영혼의 평화를 지어 갑니다. 통장에 돈이 없어도 말입니다. 그에게는 살아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이가 여러 시련을 겪으며 이것을 배웠습니다. 그들이 지나온 그 시련들 속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배웠습니까? 우리는 우리 주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까? 아니면 다르지 않다고 초조해합니까?

오늘 저녁 우리는 우연히 온 것이 아닙니다. 평화의 모후 때문에 왔습니다. 어느 시기, 이 돌 많은 땅에 그분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에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돌밭에 떨어지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영혼이라는 좋은 땅을 향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자라나 모두에게 복된 큰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누구나 자기 안에 그 좋은 땅의 조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지나가는 이들이 그 좋음을 가져가게 두었을지라도 말입니다. 그 땅이 굳어지도록 내버려두었을지라도 좋은 열매 대신 가시덤불이 자라도록 두었을지라도 말입니다.

성 야고보 축일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순례자임을 마음에 새깁시다. 이 땅의 그저 그런 나그네가 아니라 말입니다. 성 야고보의 손에 들린 저 순례자의 지팡이처럼 그것이 우리의 결심이 되게 합시다. 저 순례자의 표주박은 성경이 되게 합시다. 표주박에서 물을 뜨는 저 조가비는 날마다 성경을 읽는 우리의 습관이 되게 합시다.

평화의 모후께서 성경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라 하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 말씀을 듣고 그렇게 살아갑시다. 이 땅에서는 성 야고보처럼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하느님 앞에서는 사람들 앞,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아버지, 저희 마음을 당신 말씀 위한
좋은 밭이 되게 하여 주소서.

· · ·

아버지, 당신 계명이 저희 구원의
길에 빛이 되게 하소서.

· · ·

아버지, 모든 민족을 하늘의
예루살렘에 모아 주소서.

· · ·

조국을 지키는 이들에게 그 거룩한
소임의 기쁨을 주소서.

· · ·

하늘의 아버지, 저희가 당신 앞에 서서 기도드리었으니
날마다 변화하도록 저희를 도우시고,
이 기도를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통하여 들어주시옵소서.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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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10042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10230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10460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10478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10534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11153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6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