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연중 제17주일 (조부모와 노인의 날)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마태오 13,44-52)

“주님, 스쳐 가는 것들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직 당신만을 제 마음의 보물로 붙들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7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어둠과 불안이 많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이때,

 

자녀들아, 너희는 기도가 되고 내 사랑의 펼쳐진 손이 되어라.

성경을 너희 가정의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날마다 읽어라.

그 말씀이 너희를 회심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되게 하여라.

 

사탄은 강하여 마음을 유혹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 어머니의 마음을 통하여

너희의 마음을 내 아드님 예수님의 성심께 맡기고자 한다.

부활하신 그분께서 너희 안에 다스리시면 기쁨이 너희 안과 너희 주위에 가득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아서,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기뻐하며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삽니다.

마태오 13,44-52

2026년 07월 26일  ·  연중 제17주일 (조부모와 노인의 날)

"지혜로운 마음, 가장 큰 보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인간의 마음에는 행복을 향한 갈망이 있습니다. 누구도 불행하려고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찾고 있습니다. 실망시키지 않을 사랑, 사라지지 않을 기쁨을 찾습니다. 이 갈망은 우리의 상상이 아니며 단순한 인간적 바람도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친히 이 갈망을 우리 마음에 심으셨습니다. 우리를 스쳐 가는 것을 위해 지으신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해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스쳐 가는 것에서 채움을 찾는 한 결코 평안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좋은 것들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가정, 건강, 친구와 일, 성공, 이 모두가 소중한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형제 자매 여러분, 어떤 선물도 그 선물을 주신 분의 자리를 대신할 만큼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 아우구스티노는 온 인류의 역사를 요약하는 듯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당신 안에서 쉬기까지, 저희 마음은 평안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단지 아름다운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진리입니다. 하느님을 위해 지어진 마음은 하느님보다 못한 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습니다.

바로 그렇기에 오늘 전례 말씀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에 답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물은 무엇입니까? 아니, 우리는 도대체 왜 지음받았습니까?

제1독서는 젊은 임금 솔로몬 앞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그의 통치가 시작될 때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게 무엇을 줄지 청하여라." 이는 한 젊은 임금에게만 던져진 질문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도 던지시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드리는 대답이 우리 삶 전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솔로몬은 부를 청할 수도, 장수를 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정치적 권력이나 원수들에 대한 승리를 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무엇도 청하지 않고, 오직 지혜로운 마음만을 청했습니다. 그의 모든 것이 바로 그 마음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올바르면 결정도 올바를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잃으면 재산도 권력도 성공도 사람을 참으로 행복하게 하지 못합니다.

성경에서 마음은 단지 감정의 자리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의 중심입니다. 마음에서 결정이 태어나고 가치관이 빚어지며 삶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마음이란 선과 악을, 진리와 거짓을, 스쳐 가는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지혜란 많이 아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란 가장 중요한 것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는 청합니다. "우리 날수를 헤아리는 법을 가르치시어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날수를 헤아린다는 것은 사라짐을 두려워하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루하루를 하느님의 선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소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는 것입니다. 용서할 수 있을 때 용서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을 때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날수를 헤아리는 지혜입니다. 이 땅에서 주어진 날들을 올바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영원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 잠언은 말합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낫다." 금은 손을 채울 수 있지만,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지혜뿐입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도 같은 뜻에서 말합니다. "지혜란 삶을 그 궁극의 목적에 맞게 올바로 이끄는 것이다." 아무리 애써도 삶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왜 사는지는 알 수 있고, 또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많은 선물을 청하지 않고, 참으로 가치 있는 것과 사라지지 않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청했습니다.

바로 그런 마음을 오늘 복음 말씀에서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밭에서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과, 값진 진주를 찾아낸 상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흥미로운 것은 예수님께서 그 보물 자체에 대해서는 거의 말씀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오직 그것을 발견한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만을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는 기뻐하며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삽니다. 기쁨 때문입니다. 두려움 때문도, 강요 때문도 아니라 바로 기쁨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다른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해 주는 그 무엇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와의 참된 만남이 주는 체험입니다. 참으로 그리스도를 알게 될 때 사람은 무언가를 잃는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때 비로소 깨닫습니다. 하느님께서 부르신 삶의 충만함에 그동안 얼마나 못 미치게 살아왔는지를. 그리스도는 인간 삶의 가장 큰 보물이십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리스도를 찾는다는 것은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을 변화시키도록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날마다 조금씩 더 그분을 닮아가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전례는 우리를 제대 앞으로 이끕니다. 제대 위에서 오늘 들은 모든 말씀이 완성됩니다. 제대 위에서는 가장 큰 보물이 더 이상 숨겨져 있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오십니다. 당신의 일부가 아니라 당신 자신 전부를 온전히 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체를 모실 때마다, 존재하는 가장 큰 보물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함께 청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소서." 스쳐 가는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할 줄 아는 마음을 주소서. 사랑해야 할 것에서 길을 잃지 않는 마음을 주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크고 영원한 보물을 알아보는 마음을 주소서. 사람은 마음에 모신 그리스도만큼 부유합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당신 나라를 선포하는 사명을 맡기신 교회를 위하여,
그 삶의 증언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의 표징이 되도록 하소서.

당신 공동체 안의 목자들이,
말씀 선포와 구원 전달의 소임에 항상 충실하게 하소서.

온 세상 그리스도인들이
겸손과 사랑 안에서 쇄신된 일치의 길을 찾아가게 하소서.

정치와 학문과 경제를 책임진 이들이
연대와 책임의 정신으로 주어진 자산을 지혜롭게 이끌어 가게 하소서.

참된 진리와 기쁨을 찾는 모든 이의 마음을 당신 힘으로 정화하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세주로 알아보게 하소서.

여기 모인 저희에게 성령의 지혜를 채우시어
이 땅의 것들을 올바로 사용함으로써 마침내 하늘에 이르게 하소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모든 악의 그림자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인간적 부족함에서 낫게 하시어 영원한 행복을 주소서.

· · ·

선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평화의 모후이신 하늘의 어머니의 전구를 통하여, 오늘 저녁 이곳에서 저희가 드리는 이 기도를 들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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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10114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10310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10537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10551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10601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11225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6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