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마리아는 참으로 좋은 몫을 택하였습니다”

(루카 10,38-42)

“잠시 손을 내려놓고 주님 곁에 머물러, 그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7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어둠과 불안이 많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이때, 자녀들아, 너희는 기도가 되고 내 사랑의 펼쳐진 손이 되어라.

성경을 너희 가정의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날마다 읽어라. 그 말씀이 너희를 회심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되게 하여라.

사탄은 강하여 마음을 유혹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 어머니의 마음을 통하여 너희의 마음을 내 아드님 예수님의 성심께 맡기고자 한다.

부활하신 그분께서 너희 안에 다스리시면 기쁨이 너희 안과 너희 주위에 가득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마르타는 분주히 손을 움직이고, 마리아는 조용히 주님 곁에 머뭅니다.

루카 10,38-42

2026년 07월 29일  ·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마리아의 좋은 몫"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예수님 말씀처럼 마리아는 참으로 더 좋은 몫을 택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하느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보다 먼저여야 한다고 이르십니다. 다른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마리아의 신실함과 온전한 헌신, 예수님을 향한 그 사랑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비유, 밭에 숨겨진 보물의 비유를 떠올리게 합니다. 보물을 찾은 사람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그 밭을 사서 숨겨진 보물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보물을 하느님 나라에 비유하십니다. 그 나라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하느님을 얼굴과 얼굴로 마주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기쁨과 평화, 사랑 안에 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문이 바로 이 땅, 우리 가운데 있다고 이르십니다. 비록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시대의 끝에 이루어지겠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시작은 예수님의 거룩한 오심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의 교회, 당신의 나라 안에 살아 계십니다.

오,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깊으면서도 아주 단순하다고 이르십니다. 그 사람이 숨겨진 보물이 있는 밭을 사려고 가진 것을 다 팔았듯이,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일상의 삶 속에서 자신의 전부를 내어드리기를 청하십니다. 오늘 복음의 마리아처럼 온전히 그분께 우리를 내맡기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이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는 우리의 문이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자신을 온전히 그분께 내맡기는 이 요청은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얻고자 하는 모든 좋은 것들을 위해선 참으로 애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물질적으로 안정을 이루려고 얼마나 애쓰는지 우리는 잘 압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문제는 우리가 하느님 곁에 자리를 마련하려고 얼마나 진실하게 애쓰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지역 사람들이 기꺼이 떠나 이 아름다운 헤르체고비나 땅을 떠나 먼 나라로 가서 좁은 집에서 살며 밤낮으로 종처럼 일하는 것도 조금 더 나은, 잠깐뿐인 이 세상의 삶을 위해서라면 하늘나라의 저 아름답고 영원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더 애써야 하겠습니까. 형제 자매 여러분, 이 지역에서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살아가고 버텨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진심으로 이곳에서 하느님을 믿고 선하게 살려고 애쓰지만, 때로는 지치기도 합니다. 그렇게 때로는 우리의 믿음도 약해지고, 인간적인 나약함 때문에 흔들려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넘어진 뒤에 우리는 다시 바른 길로 돌아가려 애쓰며 기도하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때로는 너무나 메마르게 느껴져서 이곳에서의 우리 삶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바로 그럴 때 우리의 하늘 어머니, 메주고리예의 성모님께서 우리 아름다운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서 다시 열정을 되찾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두 손을 모아 기도할 때, 마음으로 기도할 때, 성모님께서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그토록 권해 주신 그대로 말입니다. 마음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어떤 특혜도 구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어떤 부귀도 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겸손히 기도하며 지혜롭고 슬기로운 마음을 구할 뿐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겪는 문제와 어려움, 때로는 비극까지도 용기 있게 견뎌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지역의 역사는 흔히 그토록 비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진실하고 용기 있게 마음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하느님께 말씀드립니다. "하느님, 저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성모님께서 권해 주신 그대로 우리는 더 이상 하느님께 "왜"냐고 묻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그분의 초자연적인 도우심을 의식하며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분의 거룩한 이끄심을 받고, 우리 마음속에서 그분의 거룩한 현존을 느끼며 삶의 모든 것이 나아집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이 모든 것이 저에게 저의 아름다운 한 체험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래전 제가 먼 호주에서 이제 막 젊은 나이로 이곳에 왔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메주고리예에서 어떤 특혜도, 세상의 부귀도 구하며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것을 이미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 넉넉히 마련해 주신 모든 것을 저는 오히려 그보다 더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난생처음, 성모님께서 권해 주신 그대로 마음으로 기도해 보려 했습니다. 그 기도 중에, 산 위에서, 발현 장소에서 저는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하느님께서 참으로 계신다면, 예수님과 하느님 나라가 참되다면, 예수님과 하느님 나라는 제 삶에서 반드시 첫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제 삶의 중심에 계시기를 바라시고, 마땅히 그러셔야 합니다. 그 직후 저는 하느님께서 저를 사제로, 수도자로 부르시며 이곳에 머물도록 부르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때 우리는 그 사랑을 늘, 영원히 느끼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바로 그 사랑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성 바오로께서 가르치신 대로 참사랑은 결코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결코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 바오로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룹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만약 우리가 이 세상에서 기도와 이웃 사랑을 통해 사랑하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저 세상에서도 그분을 알아뵐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하늘 어머니, 메주고리예의 성모님의 전구를 통하여, 오늘 저녁 이 거룩한 미사 중에 함께 기도합시다. 마르타의 자매요 라자로의 누이인 마리아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그리하여 그분과 함께, 예수님과 함께 그분의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 아버지께 청원 기도를 드립시다.

· · ·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주님,
교회에 구원과 거룩함의 참된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 · ·

구세주님,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새로 태어난 하느님 자녀다운 아름다움을 새롭게 하소서.

· · ·

그리스도이신 주님, 온 세상 모든 이의 양심을 일깨우시어
선을 행하고 영원한 것을 향하게 하소서.

· · ·

선하신 스승이신 주님, 저희도 마르타처럼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용감하게 실천하게 하소서.

· · ·

사람의 벗이신 주님,
성녀 마르타의 그 환대를 저희도 베풀 수 있게 하소서.

· · ·

영광의 왕이신 주님, 세상을 떠난 형제자매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이들을 당신 나라로 이끄소서.

· · ·

이 모든 것을 저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청하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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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2026.05.08 11522
공지 ✝️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당신 사랑 안에 언제나 머물게 하소서" 2026.05.07 11557
공지 ✝️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내 안에 머물러라. 2026.05.06 11518
공지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2026.05.05 11703
공지 ✝️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26.05.04 11535
공지 ✝️ 부활 제5주일 저녁 미사 -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화와 길 2026.05.03 11665
공지 ✝️ 부활 제5주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2026.05.02 11662
공지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026.05.01 11540
공지 ✝️ 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26.04.30 11713
공지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2026.04.29 11661
공지 ✝️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2026.04.28 11661
공지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6.04.27 11746
공지 ✝️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저녁 미사 2026.04.26 11811
공지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2026.04.25 11754
공지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성체성사 — 카를로 아쿠티스 2026.04.24 11732
공지 ✝️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부르심 2026.04.23 11774
공지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2026.04.22 11866
공지 부활 제3주간 화요일 - 생명의 빵 2026.04.21 11727
공지 ✝️ 부활 제3주일 - 엠마오의 제자들 2026.04.18 12008
공지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2026.04.17 12058
공지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2026.04.16 12059
공지 ✝️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26.04.15 12022
공지 ✝️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26.04.14 12106
공지 ✝️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026.04.13 12138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저녁 미사 2026.04.12 12090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6.04.11 12072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2026.04.10 11849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26.04.09 11981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6.04.08 12337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6.04.07 12051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2026.04.06 12215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낮 미사 2026.04.05 12061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2026.04.04 11920
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11708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11905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12184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12160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12167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12845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7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