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마태오 19,16-22)

“제 손에 쥔 것들을 조용히 내려놓고, 당신 한 분만으로 채워지는 마음이 되게 하소서.”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7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어둠과 불안이 많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이때, 자녀들아, 너희는 기도가 되고 내 사랑의 펼쳐진 손이 되어라.

성경을 너희 가정의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날마다 읽어라. 그 말씀이 너희를 회심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되게 하여라.

사탄은 강하여 마음을 유혹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 어머니의 마음을 통하여 너희의 마음을 내 아드님 예수님의 성심께 맡기고자 한다.

부활하신 그분께서 너희 안에 다스리시면 기쁨이 너희 안과 너희 주위에 가득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가진 것을 다 지키고도 채워지지 않던 마음이, 내려놓음 앞에서 비로소 자유를 만납니다.

마태오 19,16-22

2026년 08월 17일  ·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가난한 마음, 하늘의 열쇠"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이 젊은이가 예수님께 드린 질문은 사실 우리 모두를 흔드는 질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심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갈망이 늘 같은 크기로 느껴지지는 않더라도, 또 그 길에 이르는 방법을 저마다 다르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 젊은이가 예수님께 물은 것도 놀랍지 않습니다.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 아신다 믿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전하는 이 젊은이는 선하고 반듯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모세의 법을 양심껏 다 지켜 왔습니다. 그런데도 마음 깊은 곳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나은 삶을 찾아 예수님께 다가와 솔직히 여쭙습니다.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토록 선한 젊은이를 보신 예수님께서는 그가 청하고 바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내미십니다. "네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에게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 보물을 얻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그것은 운명적인 만남, 하느님 사랑의 큰 초대였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안타깝게도 은총의 그 순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등지고 제 갈 길로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뒷모습을 예수님의 슬픈 눈길이 오래 좇았습니다.

멀어지는 그에게 말씀이 뒤따랐습니다.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예수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도 두 주인을 함께 섬길 수 없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도 있습니다. 천사들은 라자로를 아브라함의 품으로 데려갔지만, 저 부자는 저승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복음을 정말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입니까? 아니면 우리 나름의 해석으로 그 말씀을 희석시키려 합니까? 주님께서는 이 점을 잘 아셨던 듯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는 것이 쉽다." 사람들은 흔히 돈이면 다 된다고 말합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일지 몰라도, 그것으로 지울 수 없는 것이 예수님의 그 말씀입니다.

돈도 사랑해야 하지만, 가장 가난한 형제로 여기며 사랑하십시오. 돈만 가진 사람이야말로 가장 가난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헛된 재물이라는 껍데기 아래 얼마나 많은 불행과 불만이 숨어 있는지 짐작조차 못 합니다. 부유함이 가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가로막고, 그분의 말씀 앞에 마음을 닫아 버립니다.

돈과 부유함은 사람의 손만 닫는 것이 아니라 온 존재와 마음과 영혼까지 사로잡습니다. 마음이 다 채워지면 하느님을 위한 자리도, 이웃을 위한 자리도 없습니다. 지나친 부유함은 사람을 눈멀게 하여 자기 곁도 자기 너머도 보지 못하게 하고, 나누기를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산상 설교에서 주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구경거리도 구원의 수단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고 사심 없는 사랑으로 도와야 합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살아 있는 동안 하늘 나라의 열쇠가 가난한 이들의 손에 있음을 일찍 깨달은 사람이야말로 구원을 얻으리라고 남기셨습니다.

여러분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명예입니까, 지위입니까, 아니면 참된 신앙의 삶입니까. 누구나 높은 목표에 이르고 싶어하지만, 낮은 만족을 포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바라면서도 낮은 것들을 내려놓는 싸움 앞에서 우리는 망설입니다. 젊은이는 재물이 아까워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지나친 물질은 사람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사로잡으며, 때로 영혼에 독이 되기도 합니다.

누구도 재물 자체를 막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에 마음과 영혼을 너무 붙여 하느님과 이웃에게서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마음은 언제나 가난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가난한 마음을 지닌 이는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언제나 선한 일과 옳은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고, 정의에 목마르고 굶주리며, 누군가 무엇을 가졌는지보다 누구인지를 더 눈여겨봅니다.

그 젊은이가 예수님을 따르기로 선택했더라면, 그 큰 재산도 주지 못할 기쁨을 느꼈을 것입니다. 참된 기쁨은 하느님과의 참된 친교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나눔으로써 더 큰 기쁨이 됨을 그는 깨달았을 것입니다. 정말 영원한 생명을 바란다면 이 한 가지만은 놓치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쭙습니다. 구원되려면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까? 옷과 신발, 먹을 것도 사람에겐 필요합니다. 사람에겐 불가능해도 하느님껜 가능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양식을 먹으며 가정을 이루어 갑니다. 이 땅의 것을 돌보는 일 또한 하느님이 주신 첫 계명 중 하나임을 잘 새겨야 합니다. 사물은 사물일 뿐, 피조물은 피조물일 뿐입니다. 오직 하느님께만 경배하고 세상 것에 매이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는 이 진리를 한 기도 속에 담아 놓았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지혜 안에서 이 땅의 것들을 올바로 쓰며 살게 하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주님, 당신 교회를 도우시어
모든 자녀가 구원받게 하소서.

· · ·

주님, 당신 백성을
모든 어려움에서 구하소서.

· · ·

주님, 저희가 지은 죄와
허물을 뉘우치게 하소서.

· · ·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으로 갚아 주소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 모든 기도를 들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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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부르심 2026.04.23 11739
공지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2026.04.22 11831
공지 부활 제3주간 화요일 - 생명의 빵 2026.04.21 11685
공지 ✝️ 부활 제3주일 - 엠마오의 제자들 2026.04.18 11985
공지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2026.04.17 12024
공지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2026.04.16 12020
공지 ✝️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26.04.15 11995
공지 ✝️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26.04.14 12077
공지 ✝️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026.04.13 12094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저녁 미사 2026.04.12 12054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6.04.11 12044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2026.04.10 11815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26.04.09 11949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6.04.08 12303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6.04.07 12018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2026.04.06 12191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낮 미사 2026.04.05 12030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2026.04.04 11887
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11677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11873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12144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12134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12146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12820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7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