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녹)연중 제19주일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마태오 14,22-33)

“두려움이 몰려올 때, 파도가 아니라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한 걸음 내딛습니다.”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7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어둠과 불안이 많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이때, 자녀들아, 너희는 기도가 되고 내 사랑의 펼쳐진 손이 되어라.

성경을 너희 가정의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날마다 읽어라. 그 말씀이 너희를 회심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되게 하여라.

사탄은 강하여 마음을 유혹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 어머니의 마음을 통하여 너희의 마음을 내 아드님 예수님의 성심께 맡기고자 한다.

부활하신 그분께서 너희 안에 다스리시면 기쁨이 너희 안과 너희 주위에 가득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그리스도를 향한 시선이 흔들리지 않는 한, 어떤 풍랑도 우리를 삼키지 못합니다.

마태오 14,22-33

2026년 08월 08일  ·  (녹)연중 제19주일

"나다, 두려워 말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어린 시절 우리를 괴롭히던 두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부분 근거 없었지요. 괜히 두려워했지요. 우리가 자라며 두려움도 함께 변하지요. 이제 마음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진정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물으면 정말 많은 대답이 쏟아져 나올 겁니다. 우리는 그만큼 많은 것을 두려워합니다. 실패가 두렵고 외로움도 두렵겠지요. 하느님의 계획을 이루지 못할까 두렵기도 하고, 죄 중에 있다면 들킬까 두렵습니다. 수많은 두려움이 우리 마음을 공격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모든 두려움보다 강하신 분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마비시킵니다. 삶의 아름다움을 앗아가지요. 두려움이 가로막아 편히 살지 못하게 하지요. 우리는 늘 움츠러들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자유로 부르십니다. 얽매인 것에서 풀어 주고자 하십니다.

오늘 들은 복음에서 사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배 안에서 두려움과 마주했지요. 거친 바다는 참 무서웠겠지요. 거친 바다는 혼돈과 악, 죽음과 위험의 상징입니다. 유혹의 상징이며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것, 폭풍과 바람과 파도, 우리를 넘어서는 것들이지요. '네 번째 야경'이라는 말도 상징적이지요. 네 번째 야경은 새벽 세 시에서 여섯 시 사이입니다. 밤이 가장 어두운 시간, 사람이 가장 지쳐 있을 때입니다. 더는 힘이 남지 않은 것 같을 때, 삶의 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바로 그 가장 어두운 순간에 예수님이 오십니다. 제 마음 가장 깊은 어둠 속으로 오십니다. 물 위를 걸으심은 전능하심의 표시입니다. 이 세상 그 무엇도 나를 겁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제 삶에 하실 일에 비하면요.

"나다, 두려워 말라" 하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날마다 들어야 합니다. 내 어둠을, 내 두려움을, 내 막힌 마음을 깨뜨리도록. 나를 얽매어 자유케 못하는 것들을 깨뜨리도록.

어릴 적 부모님 곁에서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지요. 아무리 무서운 일도 부모님 손을 잡고 있으면 괜찮았지요. 아버지가 곁에 계시면 무섭지 않은 법이지요. 우리 하늘 아버지에 대한 아름다운 상징이지요. 제 하느님보다 강한 두려움은 없습니다. 하늘 아버지보다 강한 두려움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믿음이며 신뢰인지요. 하느님 자녀다운 자유를 살려면요.

흥미롭게도 베드로는 안전한 배에서 나옵니다. 배에서 나와 두려움과 마주합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부름받았지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마주하라는 부름이지요. 혼자가 아니라 아버지의 도우심으로 말입니다. 여러 번 들으셨겠지요.

예수님을 바라보는 동안 베드로는 물 위를 걸었습니다. 시선이 예수님께 향해 있는 동안 말입니다. 시선을 거두어 파도를 보는 순간,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참으로 깊은 삶의 상징이지요.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동안에는,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 죄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모든 문제를 바라보면 두려움이 찾아와 우리를 마비시킵니다. 그렇게 싸움에서 지고 맙니다.

예수님은 파도를 잠재우지 않으십니다. 나중에야 잠잠케 하십니다. 그분이 함께하심이 모든 두려움을 이기니까요. 상황이 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문제가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낫는다는 뜻도 아니고요. 제 상황이 바뀐다는 뜻도 아닙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향한 신뢰가 바뀝니다. 제 두려움은 사라지고 믿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폭풍이나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폭풍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향하는 것입니다. 제 삶 속에서요. 이런 오래된 비유가 있습니다.

배는 주위의 물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온 물에 가라앉습니다. 밖의 물이 아니라 안의 물 때문에 가라앉습니다. 파도가 크든 깊든 상관없습니다. 제 배가 온전하면 가라앉지 않고 버텨냅니다. 하지만 물이 새어 들거나 배에 금이 갔다면 가라앉습니다. 무엇으로 마음을 채우고 영혼을 먹이는지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루를 사는지요. 제 배는 온전한가요, 곳곳이 금 가 있지 않은가요. 죄된 습관과 하느님과 멀어진 거리 때문에요.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삶엔 파도와 폭풍이 있습니다. 두려움도 십자가도 있을 겁니다. 시선이 그리스도께 머무는 한 두려울 것 없습니다. 그분을 바라보는 한, 이 미사 중에 믿음을 청합시다. 믿음이 두려움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곳엔 두려움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선하신 하느님, 우리 길을 도와주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 참된 믿음 안에서 교회를 지켜 주시어
거친 역사의 바다를 항해하게 하소서.

· · ·

교회의 모든 봉사자에게 지혜를 내려주시어
구원의 온유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 · ·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힘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온전한 일치를 이루게 하소서.

· · ·

젊은이들이 참된 가치를 깨달아
헌신적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 ·

여러 어려움으로 신뢰와 안정을 잃은 이들에게
용기와 삶의 힘을 되찾아 주소서.

· · ·

이 공동체를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해방시키시고
희망과 기쁨을 내려주소서.

· · ·

세상을 떠난 형제자매들을 받아주시어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 · ·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 모든 인류가 주님의 손에서 나왔으며
모든 이가 구원받기를 바라시나이다.
저희가 드리는 기도를 받아주시고,
인류의 발걸음을 영원한 친교로 이끌어 주소서.

· · ·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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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저녁 미사 2026.04.12 11980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6.04.11 11958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2026.04.10 11742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26.04.09 11883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6.04.08 12219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6.04.07 11943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2026.04.06 12101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낮 미사 2026.04.05 11953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2026.04.04 11809
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11594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11786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12040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12054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12070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12730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7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