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가 평화의 모후 성모님의 전구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찬미와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 [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마태오 22,34-40)

“오늘도 저 혼자 짊어지려 했던 근심과 계획을 조용히 내려놓고, 제 삶의 첫 자리에 다시 주님을 모시며 그 손안에 온전히 저를 맡깁니다.”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저녁 시작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평화의 어머니이신 당신께 경배와 찬미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어린이 마리나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평화의 메주고리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도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거룩하고 축복된 땅, 메주고리예와 이곳을 찾는 모든 신자들, 그리고 전 세계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평화의 어머니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의 자리인 이곳에 모여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이 우리를 부르며, 하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 은혜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은총이 충만하신 그분, 곧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뻐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전구가 우리를 도와 주님께 가는 길을 준비하게 하소서. 그분의 청정한 마음 안에 품으시고 이 세상에 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소서. 이 은혜롭고 거룩한 밤에, 우리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부탁드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멘.

✝️ 성모님 메시지

(2026년 7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어둠과 불안이 많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이때, 자녀들아, 너희는 기도가 되고 내 사랑의 펼쳐진 손이 되어라.

성경을 너희 가정의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날마다 읽어라.

그 말씀이 너희를 회심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되게 하여라.

사탄은 강하여 마음을 유혹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 어머니의 마음을 통하여 너희의 마음을 내 아드님 예수님의 성심께 맡기고자 한다.

부활하신 그분께서 너희 안에 다스리시면 기쁨이 너희 안과 너희 주위에 가득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미사 강론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 가장 큰 계명을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나로 묶어 답하십니다.

마태오 22,34-40

2026년 08월 21일  ·  [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내 삶의 첫 자리"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성공도 안정도 완전히 채워 주지 못하는 갈망이 있습니다. 인정도, 우리가 가진 것도 그 갈망을 채우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은 더 큰 것을 위해, 하느님을 위해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에 의미를 주는 사랑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스스로 애써 보다 지칠 때에야 분명해집니다. 모든 걸 내 손으로 붙들려다 문제를 다 풀 수 없음을 깨달을 때, 모든 사람을 바꾸거나 미래를 뜻대로 할 수 없을 때 말입니다. 바로 그때에야 우리는 하느님이 얼마나 필요한지 깨닫습니다.

방금 들은 복음 말씀은 하느님과 이웃 사랑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에게 아주 개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바로 내 삶에서 무엇이 첫 자리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입으로 무엇이 중요하다 말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시간과 생각과 힘과 마음을 무엇에 쏟는가의 문제입니다. 여러 일로 바쁘고 큰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것을 이루고도 마음속엔 공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곧 주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잃었다면 말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성모님은 우리에게 가까운 스승이 되어 주십니다. 성모님의 삶 또한 불확실함이 없는 삶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음과 아픔과 십자가 속에서도 자신이 누구의 것인지 아셨던 삶입니다. 성모님은 모든 일을 미리 다 이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님께 신실하시기 위해서요. 성모님의 확신은 바로 신뢰에 있었고 그 신뢰가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특히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에도 그렇습니다.

이곳 메주고리예 성모님 메시지의 정신 안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신앙의 소박함과 아름다움을 찾도록 부름받습니다. 마음의 기도, 회개, 평화, 그리고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는 삶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현실에서 도망치라 부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의 현실을 주님 앞으로 가져오라 하십니다. 입술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할 때, 문제 한가운데서도 아직 남은 것에 감사하기로 할 때, 스스로 해답을 찾기 전에 먼저 하느님의 가까이 계심을 구할 때, 바로 그때 그의 마음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이 아직 답을 얻지 못한 물음을 안고 삽니다. 많은 영혼들이 쉽게 풀리지 않는 근심을 지고 있습니다. 불안한 결정 앞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며, 그 두려움을 다스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때로 사건과 관계와 사람들을 통제하려 애씁니다. 그러나 우리 힘 밖의 것을 다스리려 애쓸수록, 우리는 점점 더 지치고 점점 더 불안해질 뿐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성모님은 우리 몫을 책임 있게 하라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요. 그러나 겸손히 주님께 맡기라 하십니다, 우리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은요. 우리 어머니 성모님은 바로 그런 의탁의 여인이십니다. 십자가 없는 삶이 아니라 십자가 앞에서 주님 곁에 머무는 법을 가르치십니다. 바로 그런 믿음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세상은 강하고 무너지지 말라 끊임없이 말합니다. 모든 것에 답을 가진 듯, 삶을 완전히 다스리는 듯 보여야 한다고요. 그러나 믿음은 우리 눈을 열어 어떤 순간들이 있음을 인정하게 합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힘도 없어, 그저 살아가야 하는 순간들을. 하느님의 섭리와 의탁 안에서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보다 멀리 보고 아심을 믿으면서요. 오늘 들은 복음에서 주님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웃 사랑을요.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이 다시 우리 삶의 첫 자리를 차지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중심에 계실 때, 비로소 다른 모든 것이 참된 가치를 얻습니다. 제자리를 찾습니다. 그때 우리가 하는 일이 더 이상 우리 가치를 정하지 않고, 돈이 우리의 안전이 되지 않습니다. 남의 평가가 우리가 누구인지 결정짓지 못하고, 실패가 우리 삶의 마지막 말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가장 깊은 가치는 우리가 주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에서요.

주님과의 그런 관계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자라납니다. 사랑받는 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논쟁에서 이기거나 끊임없이 남의 인정을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 앞에서 자신의 약함을 알고 그분의 인내를 체험할 때, 그때 우리도 이웃의 약함을 인내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만나고 함께 사는 이들의 약함을요. 그때 하느님을 향한 사랑은 더 이상 오직 입으로 드리는 기도로만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이제 우리의 말 속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우리의 관계와 용서와 매일의 행동 속에서 말입니다.

주님, 저희는 거창한 것을 약속드릴 필요 없습니다. 그저 홀로 지려 애썼던 짐을 그분께 돌려드리면 됩니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우리의 계획들을요. 가족과 관계, 이루지 못한 소망과 잘못과 두려움을, 그리고 우리가 무력함을 느끼는 모든 것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형제 자매 여러분, 주 예수님과 우리 어머니 마리아께서 우리를 이끄시도록 맡깁시다. 모든 걸 해결해야만 평화를 얻는 게 아니니까요. 참된 평화는 모든 것을 통제하는 데서 오지 않고, 우리가 하느님 손 안에 있다는 확신에서 옵니다. 우리 마음이 다시 주님께 굳게 의지한다면, 우리가 겪는 어려움도 다르게 짊어질 수 있습니다. 더 큰 신뢰와 더 적은 두려움으로, 주님께서 길을 여심을 알며, 우리 눈에 아직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요.

우리 성모님께서 우리를 주 예수님께로 이끌어 주시기를. 필요할 때만 하느님을 찾지 않도록, 오히려 그분이 다시 우리 삶의 중심이 되시도록. 우리의 결정과 관계,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중심으로요. 주님 안에서 의지할 곳을 찾은 마음은 불확실함 속에서도 신뢰로 걸어갈 수 있고, 십자가 안에서도 희망을 지키며 일상 속에서 평화를 지닐 수 있습니다. 그 평화는 어려움 없는 삶이 아니라 주님이 늘 함께하시고 버리지 않으신다는 확신에서 옵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마리아. 

신자들의 기도

주님, 사람들 안에서
혼인의 존엄을 지켜 주소서.

· · ·

오늘도 저희를 영혼과 육신의
아픔에서 구하시고 지켜 주소서.

· · ·

거룩한 세례로 맺은
주님과의 계약을 지켜 주소서.

· · ·

부모들이 자녀를 낳고 기르는
기쁨을 풍성히 누리게 하소서.

주 하느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 받으소서. 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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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내 안에 머물러라. 2026.05.06 11548
공지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2026.05.05 11743
공지 ✝️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26.05.04 11560
공지 ✝️ 부활 제5주일 저녁 미사 -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화와 길 2026.05.03 11694
공지 ✝️ 부활 제5주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2026.05.02 11708
공지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026.05.01 11574
공지 ✝️ 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26.04.30 11749
공지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2026.04.29 11696
공지 ✝️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2026.04.28 11698
공지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6.04.27 11776
공지 ✝️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저녁 미사 2026.04.26 11854
공지 부활 제4주일 (선한 목자 주일) 2026.04.25 11791
공지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성체성사 — 카를로 아쿠티스 2026.04.24 11774
공지 ✝️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부르심 2026.04.23 11806
공지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2026.04.22 11905
공지 부활 제3주간 화요일 - 생명의 빵 2026.04.21 11760
공지 ✝️ 부활 제3주일 - 엠마오의 제자들 2026.04.18 12058
공지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2026.04.17 12099
공지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2026.04.16 12101
공지 ✝️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26.04.15 12058
공지 ✝️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26.04.14 12148
공지 ✝️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026.04.13 12166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저녁 미사 2026.04.12 12134
공지 ✝️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6.04.11 12107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2026.04.10 11891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26.04.09 12021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6.04.08 12373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6.04.07 12088
공지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2026.04.06 12251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낮 미사 2026.04.05 12103
공지 ✝️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2026.04.04 11952
공지 ✝️ 성주간 금요일 2026.04.03 11740
공지 ✝️ 성주간 목요일 2026.04.02 11940
공지 ✝️ 성주간 수요일 2026.04.01 12231
공지 작은 이를 섬기는 손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2026.03.27 12194
공지 지혜의 옥좌이신 성모님 강생의 진리 안에서 평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6.03.25 12205
공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6.03.22 12888
공지 메주고리예 국제 청년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07.06 17633